전통예술 가무악극에 담긴 한과 신명의 정서로 4·3사건의 희생자를 추모하고 한의 역사를 평화와 상생의 노래로 돌아보게 할 ‘4·3 비나리’가 펼쳐진다.
제주 전통민속공연팀인 노리안마로가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오는 3일 제주4·3을 맞이해 제주4·3평화공원에서 진행되는 4·3위령제에서 위로와 평화를 담아 공연하게 된다.
‘4·3 비나리’는 진도의 씻김굿, 동해안 오귀굿, 경기도당굿의 소리와 춤 등을 다채롭게 엮어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날 저녁 7시30분에는 노리안마로가 매달 첫째 주 수요일마다 진행하고 있는 ‘허튼굿’이 제주문예회관에서 이어진다. ‘2013년 허튼굿-큰굿프로젝트’로 서순실 신방의 ‘불도맞이2’가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