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철 앞둬 서둘러 공사 해야 하는데…"

  • 등록 2013.04.04 14: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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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군기지 노동자들, 호소문 발표…"외부 전문시위꾼 불법시위 엄단해 달라"

제주해군기지(제주민군복합항) 건설현장 노동자들이 "공사를 방해하는 외부인들의 불법행위를 해결해 달라"고 호소했다.

 

제주민군복합항 공사현장 노동자들은 4일 호소문을 통해 "땀흘리며 일하는 현장 노동자들이 인간답게 일할 수 있는 권리가 짓밟히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외부 전문시위꾼들 중심으로 제주민군복합항 건설사업단 정문과 공사장 출입구 등 공사 차량이 드나드는 2개의 출입구를 모두 불법으로 막아서면서 현장 근무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히 태풍을 앞둔 지금 하루빨리 출입구가 개방돼 공정을 진행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들은 또 "24시간 동안 공사현장 출입구가 개방돼 노동자는 물론 작업차량들이 자유롭게 출입하는게 정상이다. 그런데 시위꾼들이 24시간 출입구를 막아 공사 진행에 애를 먹고 있다"며 "대부분이 중소기업체인 시공업체들은 계획 물량을 달성하지 못하면서 매달 막대한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따라서 "불법 집단행위에 대해 엄격하게 단속하고 중소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줘야 한다"며 "외부 전문시위꾼들은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해 하루속히 강정마을을 떠나라"고 촉구했다.

 

최병근 기자 whiteworld84@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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