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뮤지컬 <비밥>이 온다

  • 등록 2013.04.08 17: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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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제주박물관서 13일 3차례 공연…英 에든버러 프린지가 인정

 

‘난타’, ‘점프’ 등을 만든 최철기 사단의 뮤지컬 <비밥>이 오는 13일 오후 3시와 6시, 두 차례에 걸쳐 국립제주박물관 강당에서 펼쳐진다.

 

뮤지컬 <비밥>은 한국을 대표하는 요리인 비빔밥을 만드는 과정을 모티브로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넌버벌 퍼포먼스(non-verbal performance)다. 레스토랑을 무대로 펼치는 요리대결이 큰 줄거리다.

 

스시·이탈리안 피자·차이니즈 치킨누들·비빔밥 등 세계 각국의 요리를 아카펠라·비보잉·비트박스 등 다채로운 음악·춤·액션으로 버무려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다. 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음식문화에 대한 특색을 코미디 상황극으로 선보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뮤지컬 <비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예술 축제인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에 참가해 국제적인 흥행성과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국립제주박물관은 토요박물관산책 공연의 좌석 280석에 대해 인터넷 서점 Yes24를 통한 인터넷 사전 예약제를 시행하고 있다. 공연은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사전예매 수수료는 1매당 1000원이다. 수수료는 환불되지 않는다. 현장에서는 공연 시작 한 시간 전부터 선착순으로 사전예매 잔여분과 입석 100여석을 무료 배부한다.

 

□문의=064-720-8027(국립제주박물관) 

 

고연정 기자 jjib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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