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을 이용해 독특한 조형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김영훈 작가의 ‘흙으로 빚어낸 제주이야기’ 특별전이 제주민속촌 내 농기구전시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가장 제주적인 소재인 돌하르방, 동자석, 제주마(조랑말)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제주마의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흙으로 재현한 작품과 해학적으로 표현된 말 조형작품을 볼 수 있다. 또 유교와 불교문화의 대표적 산물이자 제주사람들의 삶과 죽음을 반영하고 있는 동자석을 작가만의 조형언어로 표현한 작품도 전시되고 있다.
특히 제주의 대표적인 석상인 돌하르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형상화한 조형작품도 만날 수 있다.
제주민속촌 윤기혁 담당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흙으로 태어난 또 다른 제주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문의=064-787-4501(제주민속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