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만나는 부처의 미소’…국보를 만나다

  • 등록 2013.04.10 17: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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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립박물관, 4월 16일~6월 16일까지…문화재 불상 26점 전시

한국의 대표적인 불상 26점이 제주에 온다.

 

국립제주박물관은 매년 국보특별공개 전시를 열고 있다. 올해에는 한국의 대표적인 불상을 소개하는 ‘제주에서 만나는 부처의 미소’ 전(展)을 갖는다. 오는 16일부터 6월 16일까지 두 달간 국립제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다.

 

이번 전시는 한국의 불교조각품 중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불상을 통해 불상이 갖고 있는 조형미와 예술성, 그 속에 담긴 다양한 상징적 의미를 관람객에게 알리게 된다.

 

전시는 크게 삼국, 통일신라, 고려․조선 등 시대를 대표하는 불상들로 이뤄진다. 불상의 종류와 형태, 양식변천, 특징을 시대별로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나한상과 불두 코너, 불감·사리병·금강령의 불교구 코너를 마련해 불교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게 된다.

 

중요 전시품으로는 국보 제275호로 지정된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송정리 출토 금동관음보살입상과 부여 군수리사지 출토 보물 제330호 금동보살입상 등이 있다.

 

전시의 이해를 돕기 위한 전시연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불상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관련 영상물을 상영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전시 기간동안 전공자의 초청강연회가 두 차례 진행된다. 전시기획자에게 전시의 이모저모를 들을 수 있는 ‘큐레이터와의 대화’도 있다.

 

국립제주박물관 장제근 학예사는 “국보 1점, 보물 2점을 포함한 지정문화재급 불상 26점이 소개되는 이번 전시가 불교문화 및 불상에 담긴 예술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람객들이 제주에서 부처의 미소에 대한 진정성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064-720-8103(국립제주박물관)

 

고연정 기자 jjib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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