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청소년들 국제무대서 날개 펼친다

  • 등록 2013.04.11 17:5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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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신성여고 조소영양 등 '학생외교관' 20명 임명

 

제주 청소년들이 국제무대에서 활약을 펼친다.

 

제주도교육청은 11일 제주학생들을 대표해 외국학생들에게 제주 소식을 알릴 '제주교육 학생외교관' 20명(영어 14, 중국어 3, 일본어 3)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학생외교관으로 선정된 학생들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제주 교육소식을 외국 학생들에게 홍보하게 된다. 또 제주에서 개최될 '2013 제주 국제청소년 포럼'과 같은 국제행사에 제주학생들을 대표해 참가, 통역 및 외국인 안내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양성언 제주도 교육감은 "제주도가 국제자유도시이니 만큼 외국어가 매우 중요하다. 제주도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섬이다. 이에 따라 국제회의를 제주도에서 많이 한다. 작년에도 국제행사를 많이 했다. 이때 필요한 사람이 외국어를 잘하는 봉사활동가들"이라고 강조했다.

 

양 교육감은 이어 "학생외교관들이 국제무대에서 직접 뛸 수는 없지만 다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쌓아놓은 외국어 실력을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학생외교관으로 임명된 신성여고 조소영(18. 2학년)양은 "면접을 너무 못봐서 탈락하는 것 아닌가 걱정했다. 근데 합격했단 소식을 듣고 너무 좋았다. 뿌듯하다"며 "지난해 WCC 통역 자원봉사자로 참가했는데 교육학생외교관 신청기간을 놓쳐서 참여하지 못했다. 교육학생 외교관 역할을 하느라 시간이 더 들겠지만 그래도 열심히해서 제주와 제주교육을 국제사회에 알리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제주제일고 박준영(18. 2학년)군은 "학생외교관으로 선정돼 기분이 좋다. 지난해까지는 개인적으로 활동했다. WCC총회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이 외에도 교환학생 자격으로 2년동안 미국 미시시피주를 다녀왔다. 교육학생 외교관 활동을 하느라 조금 더 바빠지겠지만 시간은 만들기 마련이다.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최병근 기자 whiteworld84@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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