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값 시비 기사 폭행한 20대 결국…

  • 등록 2013.04.18 15: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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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부경찰서는 18일 술에 취해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택시를 빼앗아 달아난 송모(28)씨를 강도상해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18일 새벽 0시 55분 제주시 화북2동 소재 부록교 근처에서 택시요금 문제로 택시기사 김모(50)씨의 얼굴을 때리고 택시를 몰고 달아난 혐의다.

 

송씨는 이를 막아선 김씨를 차로 쳐 오른쪽 다리를 다치게 한 혐의도 있다. 송씨는 근처 부록마을까지 차를 몰고 달아나다 가로수까지 들이박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송씨에게 음주측정을 시도했으나 송씨는 측정을 거부했다.

 

경찰은 송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최병근 기자 whiteworld84@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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