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교육청은 18일 도교육청에서 '2013년 제주 진로교육 협의회'를 열었다.
제주진로교육협의회(위원장 강위인 교육국장)는 Δ제주도청 Δ제주시청 Δ서귀포시청 등 주요기관과 Δ도내 4개대학 Δ중소기업진흥공단 Δ상공회의소 Δ한국산업인력공단 Δ한국폴리텍 1대학 Δ제주특별자치도 청소년상담지원센터 Δ제주 YWCA 여성인력개발센터 Δ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 유관기관과 학부모 진로코치, 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지역교육청 등 총 19개 기관에서 23명으로 구성돼 있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이 개인의 소질과 적성 중심의 진로를 디자인 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관련 기관들과 함께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을 발굴하고 이를 목록화해 일선학교에 제공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지난해 도내 기업과 학교를 대상으로 70개의 직업체험처를 발굴했다. 올해는 현재까지 구좌읍 행원리의 신재생에너지 체험관, 제주개발공사, 각 대학의 관련 학과 등 총 95개의 체험처를 발굴한 상태다.
협의회는 이 같이 발굴된 체험처를 도내 중등학교에 소개해 주고 있다. 각 학교측은 '진로 체험의 날',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자율적으로 활용해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직업체험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중학생과 고1학년이다.
강승민 제주도교육청 장학지원과 장학사는 "제주도에 대기업이 없어서 한계는 있다. 하지만 영상자료를 통해 간접 직업체험을 하고 있다. 이 외에도 10월에 예정된 박람회에 대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강연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