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지킴이 사칭, 20대 여성 성추행

  • 등록 2013.04.24 17: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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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경찰서는 24일 올레 안전 지킴이를 사칭해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윤모(53)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윤씨는 지난 21일 오후 5시쯤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해수욕장 부근 올레 10코스를 홀로 탐방하던 A모(여.25)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자신을 올레 지킴이로 소개한 뒤 “올레 입구인 송악산까지 태워다 주겠다”고 말하며 A씨를 안심시켜 자신의 차에 태운 뒤 특정 신체부위를 묘사하는 성적인 발언을 하며 손을 만지작 거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신고를 받고 탐문수사에 들어간 경찰은 23일 오전 11시 40분쯤 윤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윤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다.
 

 

최병근 기자 whiteworld84@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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