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는 29일 제주시내 빈집에 몰래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20)씨와 강모(21)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19일 오후 3시 30분쯤 제주시 도남동 강모(37·여)씨의 집에 몰래 들어가 시가 37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치는 등 지난달 29일부터 총 9차례에 걸쳐 63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이들은 지난 6일에는 제주시 삼도동 한 카센터 앞에 세워져 있던 시가 1500만원 상당의 택배화물 차량을 훔치는 등 3차례에 걸쳐 차량 2대와 오토바이 1대를 훔친 혐의도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2년전 소년원에서 함께 복역하면서 범죄를 공모했던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