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이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학생 눈높이에 맞춘 ‘스쿨 체인지’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뮤직비디오에 삽입된 노래는 가수 채환 씨의 곡 ‘파이팅’이다. 이를 제주경찰악대에서 직접 편곡·개사 했다. 뮤직비디오에는 애월중학교 교사 및 학생들이 등장한다.
학교폭력 사례를 든 영화, 드라마, UCC는 예전부터 제작돼 왔다. 하지만 경찰악대가 직접 참여해 편곡·개사·출연한 뮤직비디오는 이번이 처음이다.
뮤직비디오는 매일 반복되는 학교폭력으로 자살까지 생각한 피해학생이 학교전담 스쿨폴리스(제주서부경찰서 강경부 경장)의 도움을 받는다는 내용이다. 스쿨폴리스가 학교에 온 후 언제, 어디서나 피해학생을 학교폭력으로부터 구해주고 가해학생들을 바른길로 인도해 즐거운 학교생활을 되찾고 졸업을 하는 줄거리다.
뮤직비디오는 총 5분 분량이다.
제주청은 SNS, 유튜브, 벨소리 등 온라인에 동영상을 홍보하고 제주경찰악대가 공연을 할 때에도 ‘스쿨체인지’ 뮤직비디오를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