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6일부터 16일까지 학교급식 식재료를 납품하는 업체(97개소)를 대상으로 학교 영양(교)사, 학부모, 교직원이 참여하는 점검반을 꾸려 식재료 위생상태를 점검한다.
주요 점검항목은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 등록 정보와의 일치여부 ▲종사자 위생관리 및 교육실시 여부 ▲식재료 유통기한 준수, 원산지 표시, 친환경 이력추적 관리 ▲업소 위생관리 상태 및 냉동, 냉장제품의 적정운반(보관)여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여부 등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점검을 통해 나타난 업체별 평가결과를 점수화해 각 학교 및 업체에 통보할 예정이다. 각 학교에서는 점검결과를 식재료 계약시 특수조건에 명시해 납품업체 선정에 활용하고, 점수가 낮은 업체는 개선하기 전까지 학교납품에 제한을 받게 된다.
도교육청 측은 "그동안 개별학교 차원으로 이뤄지던 식재료 납품업체 점검을 합동으로 실시해 학교 및 납품업체의 업무부담을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