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기지 반대 시민단체 회원, 다리 아래로 추락

  • 등록 2013.05.10 11:55:23
크게보기

시민단체, “경찰의 무리한 대응”vs경찰, “스스로 떨어졌다”

서귀포시의 행정대집행 과정에서한 시민단체 회원이 다리 밑으로 떨어져 중상을 입는 사고가 벌어졌다. 시가  해군기지 공사장 맞은편에 천막을 철거하고 화단을 조성하자, 이를 막는 주민들과 시청측이 몸싸움을 벌이던 과정에서다.

 

10일 오전 9시55분쯤 해군기지 반대 농성 천막이 철거된 곳에 화단을 조성하려는 서귀포시청 직원과 주민, 활동가들간 격렬한 몸싸움이 일어났다.

 

몸싸움 과정에서 이 과정에서 오전 10시 15분쯤 시민단체 회원 김모(39.여)씨가 약 5m 높이의 다리 아래로 떨어졌다. 김씨는 인근에 대기중이던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주민들과 시민단체 측은 경찰의 무리한 대응으로 김씨가 다리 밑으로 떨어졌다고 항의중이다.

 

하지만 경찰측은 “김씨에게 밖으로 나와 줄 것을 여러 차례 요구했다”며 “혼자 발을 헛디뎌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병근 기자 whiteworld84@jnuri.net
< 저작권자 © 제이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원노형5길 28(엘리시아아파트 상가빌딩 6층) | 전화 : 064)748-3883 | 팩스 : 064)748-3882 사업자등록번호 : 616-81-88659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제주 아-01032 | 등록년월일 : 2011.9.16 | ISSN : 2636-0071 제호 : 제이누리 2011년 11월2일 창간 | 발행/편집인 : 양성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성철 본지는 인터넷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Copyright ⓒ 2011 제이앤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nuri@jnu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