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이 제주도내 숙박업소에서 자해소동을 빚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6일 오전 3시쯤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 청소년수련원에서 중국인 관광객 마모(56)씨가 자해소동을 일으켜 경찰이 출동했다.
마씨는 15일 함께 여행 온 일행과 수련원에 숙박한 뒤 방 배정에 불만을 품고 고함을 지르며 자신의 이마를 벽에 부딪히는 등 이상증세를 보였다.
수련원측은 경찰과 119에 신고, 마씨를 한라병원으로 옮겼다. 조사결과 마씨는 폐쇄공포증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