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전문예술공연단체인 노리안마로가 신명을 전하기 위해 전국으로 유랑을 떠난다.
노리안마로의 ‘신명을 전하는 저잣거리 다이나믹예술난장 제주광대들2’는 문화예술향유 기회가 적은 전국의 요양기관을 직접 찾아가 눈물과 웃음을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는 경북의 고령영생요양원과 인애가장수마을, 전북 월드비전 정읍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신명하는 한판을 벌였다. 이어 오는 21일부터는 전남을 시작으로 경북, 제주 등을 유랑할 예정이다.
또 오는 10월에는 서울, 경남, 강원, 전북 등 전국 방방곡곡을 12차례 유랑할 예정이다.
노리안마로는 각 지역에서 공연장 분위기나 공연장소의 특성에 맞게 전통문화예술공연을 재구성해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복권기금 문화나눔사업의 '신나는 예술여행'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한다.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에게 예술향유의 기회를 주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전국 곳곳을 찾아가며 연간 2000회씩 공연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