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어티 뮤직 드라마 '아유크레이지'가 오는 22일 오후 2시 제주대 아라뮤즈홀 무대에 올려진다.
‘제주대문화광장’이 마련한 이번 연극은 코믹 뮤직 드라마 형식을 갖추고 있다. 1970년대 미국의 심리학 박사 데이비드 로젠한의 ‘제정신으로 정신병원 들어가기’라는 실험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연극이다.
연극은 정신의학계의 초 엘리트 유학파 천재박사가 현대의학이 정의하는 정신병 기준에 대해 강한 의구심을 갖고, 진료하는 환자들이 일반인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끼면서 시작된다.
이 천재박사는 새로운 정신병 기준 재정립을 위한 세미나를 연다. 하지만 보수적인 박사들로부터 철저하게 외면당한다. 천재박사는 이에 반발해 자신의 든든한 조수와 함께 정신병원에 위장입원을 감행하면서 겪게 되는 좌충우돌 얘기를 전개된다.
탄탄한 스토리, 유쾌한 웃음, 멋진 댄스, 그리고 노래가 한데 어우러져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문의=064-754-2037(제주대 기초교육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