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22일 새벽시간대 빈 상가에 몰래 들어가 현금을 훔친 혐의(절도)로 고모(17)군 등 10대 4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 10일 오전 1시쯤 제주시내의 한 음식점의 2층 창문으로 들어가 현금 10만원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같은 동네에 거주하는 선후배 사이인 이들이 용돈 마련을 위해 주택가를 배회하던 중 열려 있는 창문을 발견, 난간을 타고 올라간 뒤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이들이 총 4차례 4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추가로 밝혀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