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영 회장 등 7명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

  • 등록 2013.05.27 13: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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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 "국내 4대 재벌그룹 오너, 전·현직 임직원 연루"

 

Joins=뉴시스】홍세희 기자 = 최은영(사진) 한진해운 홀딩스 회장 등 국내 4대 재벌그룹 오너 및 전·현직 임직원 7명이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서류상 기업)를 설립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세청이 지난 22일 뉴스타파가 1차로 공개한 페이퍼컴퍼니 설립자에 대한 역외탈세 혐의를 조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향후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민의 자발적 후원으로 제작되는 비영리 독립언론 '뉴스타파'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용민 전 한진해운 홀딩스 대표이사 등 7명이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뉴스타파에 따르면 조용민 전 한진해운 홀딩스 대표이사, 최은영 현 한진해운 홀딩스 회장, 황용득 현 한화역사 사장, 조민호 전 SK증권 대표이사 부회장과 그의 부인, 이덕규 전 대우인터내셔널 이사 등이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

 

이들은 1996년부터 2008년까지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와 쿡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

 

이에 앞서 뉴스타파는 지난 22일 이수영 OCI 회장 부부, 조중건 전 대한항공 부회장의 부인, 조욱래 DSDL 회장과 그의 아들 등이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hong1987@newsis.com
 

 

뉴시스 www.joinsm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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