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정 기념물 제주성지 동측 성곽 해체 보수

  • 등록 2013.06.15 19: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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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지정 기념물 제3호인 제주성지에 대한 해체 보수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제주시는 제주성지의 동측 치성에 대해 지난해 3월 성벽의 넝쿨 식물을 제거해 성곽의 이상 유무를 확인했다.

 

그 결과 치성벽체의 부재(건축물의 뼈대 요소) 사이가 급격하게 벌어지고 벽체 중간에서 배부름 현상을 발견했다.

 

게다가 같은 해 4월 도문화재위원회 전체회의 결과 성곽변형이 육안으로 확인 가능할 정도로 붕괴 조짐도 보였다.

 

이에 시는 시급한 보호조치가 필요함에 따라 보수작업을 이번에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이 사업은 올해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다음 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유구 조사를 통한 치성부분의 전체 규모를 정확히 파악한 후 치성벽체의 배부름 현상이 발생하는 구간을 기록하게 된다. 이후 전문가의 고증을 거쳐 원형에 가깝도록 해체해 정비한다.

 

시는 수작업이 완료되면 제주성지의 문화재적 가치고찰을 통한 사적으로의 승격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제주성지의 전체적인 현황조사를 통한 원형고증을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장기적 비전을 제시하는 따른 종합용역사업도 별도로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성(城)은 탐라국 수부의 성곽으로 역사적으로 중요한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곳이다. 1971년 8월 26일 도지정 기념물 제3호로 지정됐다.

 

 

김영하 기자 yhkim9356@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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