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땅 잘 팔리네"...거래 폭증, 절반 이상 외지인

  • 등록 2013.07.05 16: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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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서귀포시 지역 토지거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서귀포시가 ‘2013 상반기 토지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6월간 토지거래량은 전체 9671필지(3,239만6,000㎡)로 전년 동기 거래량 6956필지(2,626만4,000㎡)와 비교해 필지수 기준 39.0% 증가했다. 이는 하루 평균 54필지(17만9,980㎡)의 땅주인이 바뀐 셈이다.

 

특히 전국 평균 지가상승률과 비교해도 서귀포시가 크게 앞질렀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평균 지가상승률(5월말 기준)은 0.469%이지만 서귀포시는 0.692%다.

 

시 관계자는 “정부의 4.1 부동산 대책과 맞물려 혁신도시, 영어교육도시, 헬스케어타운 등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서귀포시의 기대가치가 지속적으로 높아진 것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도내 거주자 보다 외지인의 구입비율이 더 높았다.

 

매수자 별로 살펴보면 서울지역 거주자가 2534필지(26.2%), 기타 도외 거주자가 2921필지(30.2%)로 총 56.4%인 반면, 도내 거주자가 4216필지(43.6%)를 매수를 기록했다.

 

용도지역별로는 관리지역 내의 토지거래가 86.2%로 가장 높았으며, 뒤이어 녹지지역(11.7%), 주거지역(1.9%), 상업지역 (0.2%) 순이었다.

 

읍.면 지역별로는 표선면 지역의 거래(1만7,991천㎡)가 가장 많았으며, 필지수 기준으로는 성산읍 지역(1,347필지)이 가장 많았다.
 

 

이소진 기자 sj@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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