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호 태풍 '솔릭(SOULIK)'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은 8일 "오전 9시쯤 괌 북쪽 약 640km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기압의 세력이 커져 태풍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오후 3시 현재 태풍 '솔릭'은 중심기압 996hPa, 최대풍속 초당 19m, 강풍 반경은 200km정도로 소형급 태풍으로 자라났다.
기상청은 "오는 11일에는 크기가 300km로 넓어지면서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제주도에 직접 영향은 없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12일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쪽해역을 지나 타이완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빠른 속도로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제주도로 향할 확률은 낮다"고 전했다.
7호 태풍 '솔릭'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 속의 족장'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