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나가는 행인을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베트남 국적 선원 N(29)씨 등 외국인 선원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4일 밤 11시32분쯤 N씨 등 3명은 제주시 한림항 다리 위에서 동료 선원들과 술을 마시던 중 지나가면서 욕을 한 최모(60)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N씨 등은 최씨를 주먹과 발로 폭행하고 허리띠로 1차례 내리져 최씨가 2주 상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피해자와 완만한 합의를 한 점 등을 고려해 불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소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