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폭염주의보가 다시 발효됐다. 25일 ‘깜짝 비’가 내린 후 나흘만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9일 오전 11시쯤 제주도 서부와 북부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제주의 폭염주의보는 지난 14~16일부터 25일까지 이어졌다. 25일 오전 소낙성 비가 내린 후 더위가 잠시 누그러졌다가 이날 오전부터 찜통더위가 다시 시작돼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폭염주의보는 일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때 발효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제주 지역 예상 낮기온은 34℃이다. 오전 11시 현재 29℃를 기록 중이다.
내일인 30일부터 낮기온 32~34℃를 유지할 것으로 예보됐다. 아침기온도 25~27℃로 무덥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 동안 낮 최고기온이 30℃ 이상으로 무덥겠고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이소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