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 신임 관장에 김성명(56) 국립중앙박물관 유물관리부 학예연구관이 오는 8월 1일자로 부임한다.
현 권상열 국립제주박물관 관장은 국립중앙박물관 유물관리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신임 김성명 관장은 1957년 충북 청주 출생으로 충북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했다. 이후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문학석사(고고학) 학위 취득, 고고미술사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지난 1985년 국립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를 시작으로 국립청주박물관과 국립부여박물관 학예연구사,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 국립청주박물관 학예연구실장, 국립중앙박물관 교육팀장, 국립청주박물관 관장 등을 역임했다.
김 관장은 ‘단양 수양개유적의 주먹도끼 연구’, ‘한국의 구석기문화’ 등의 논문과 저서 ‘한국미의 태동 구석기·신석기’를 공동집필했다.
한편 지난 29일자로 신영호 국립제주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은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 고고역사부로, 이애령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은 국립제주박물관 학예연구실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