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 스톤, 생명평화대행진 대열에 동참했다

  • 등록 2013.08.02 09: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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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일 주교도 합류, 3일 탑동서 범국민문화제...4일 강정서 1000명 인간띠잇기

제주 전역을 걸으며 평화의 참뜻을 직접 체험하고 있는 ‘2013 생명평화대행진’ 5일째를 맞아 영화 감독 올리버 스톤(67)과 강우일 주교 등 각계 각층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2013 생명평화대행진단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6시 30분 인천항을 출발한 평화크루즈 참가팀 100명이 2일 오전 제주항에 도착해 평화대행진단에 합류하게 된다.

 

2일 오전 9시부터는 강우일 주교 등이 제주시 애월읍 애월체육관에서부터 서진에 합류, 평화대행진 참가자들과 함께 걸으면서 평화의 의미를 전파한다. 더불어 문정현 신부, 문규현 신부 등도 함께 한다.

 

특히 2일 오전에는 영화감독 올리버 스톤이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올리버 스톤은 영화 ‘플래툰’, ‘7월4일생’, ‘JFK’, ‘닉슨’ 등을 제작한 영화감독이다.

 

올리버 스톤은 2일 12시쯤 제주에 도착한 후 제주교도소를 방문해 수감중인 양윤모 영화평론가 등을 면회할 계획이다. 이후 오후 3시 제주시 도두봉 부근을 걷고 있는 서진과 합류해 제주시 노형동까지 함께 평화의 걸음을 옮기고, 서귀포시 강정으로 향할 예정이다.

오는 3일에는 오전 7시부터 강정 제주해군기지 공사장 인근에서 평화 100배에 참여하는 등 강정마을을 찾을 계획이다. 이날 오후에는 제주시 평화행진단과 함께 한 뒤 탑동광장에서 열리는 범국민문화제에서 직접 연설을 할 예정이다.

 

올리버 스톤 감독의 제주 방문에는 일본 NHK 방송 관계자도 동행 취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진과 서진이 만나는 오는 3일 오후 5시부터는 평화대행진단 환영행사가, 저녁 7시부터는 탑동광장에서 평화대행진 참가단과 제주도민 등 3000명이 참여하는 ‘범국민문화제-강정! 생명평화를 노래하라! 콘서트’도 진행된다.

 

이번 생명평화대행진 마지막 날인 4일에는 낮 12시부터 강정생명평화대행진을 마감하는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강정 해군기지 공사현장 등을 연결하는 평화 인간 띠잇기 행사가 마련돼 1000명 참여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고연정 기자 jjib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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