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사건이란 한국현대사 참상을 겪으며 서로 등을 돌리고 적대시 하며 지내왔던 4.3유족들과 경찰 인사들이 화해에 나섰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제주도재향경우회가 2일 오전 10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화해와 상생을 위한 공동기자회견’을 열었다.
유족회와 경우회는 “우리는 모두가 다 같은 피해자라는 인식 아래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를 껴안는 아름다운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지난 세월의 갈등을 뒤로하고 이제 우리는 함께 위로하며 나아 갈 것을 도민에게 알리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제이누리=이소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