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부부 하루 4~5쌍 이혼…상담제도 "이용 안 해"

  • 등록 2013.08.02 17: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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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에서 하루 4~5쌍의 부부가 협의이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일 제주지방법원은 2013년 상반기 협의이혼 접수.처리 현황을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1~6월간 협의이혼 신청은 모두 788건이다.

 

월별로는 3월이 14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1월 140건, 2월 135건, 4월 131건, 5월 128건, 6월 113건 순이다. 한달 평균 131쌍, 하루 4.3쌍이 협의이혼을 한 셈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협의이혼 건수와 비교해도 소폭 증가했다. 올해 접수와 처리 건수는 각각 788건, 755건이며, 지난해에는 733건, 736건이었다. 각각 55건, 19건 늘어났다.

 

협의이혼 상담제도 이용률도 저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에 따르면 6월 한 달간 협의이혼 상담제도를 이용한 부부는 모두 8쌍이다. 6월 협의이용 신청 건수 113건의 7% 수준에 그친다.

 

법원은 미성년 자녀를 둔 부부는 협의이혼 할 때 원칙적으로 전문가가 참여하는 상담을 거치도록 하는 ‘의무 상담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제이누리=이소진 기자] 

 

이소진 기자 sj@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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