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이 제주도에서 유일하게 관상동맥우회술의 적정성 평가에서 2등급을 받았다.
12일 한라병원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0년 7월부터 2012년 6월까지 2년간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전국 종합병원 81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적정성 평가’를 실시했다.
이 결과 제주도에서 제주한라병원이 유일하게 2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제주한라병원은 장기간 생존을 돕고 재발을 줄인다고 알려진 내흉동맥(흉골 안쪽에 있는 동맥, 속가슴 동맥) 사용률과 퇴원시 아스피린 처방률은 각각 100%로 전국 평균 98.0%, 99.2%를 상회했다.
또 입원기간내 퇴원 7일내, 수술후 30일 내외의 사망률이 모두 ‘0’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관상동맥우회술’은 심장 근육에 혈액.산소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졌을 때 다른 부위의 자기혈관을 이용해 피가 관상동맥을 거치지 않고 돌아갈 수 있도록 새로운 길을 만들어 주는 수술이다. [제이누리=이소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