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속 나타난 세번째 태풍 6시간만에 소멸

  • 등록 2013.08.20 18: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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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호 태풍 ‘짜미(TRAMI)’와 제13호 태풍 ‘페바(PEWA)’에 이어 제14호 태풍 ‘우나라(UNALA)’가 나타났다. 하지만 태풍은 그 위력도 발휘하기 전에 금세 사라졌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9일 오후 9시쯤 태풍 페바의 동쪽 해역에서 태풍 ‘우나라’가 발생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러나 이 태풍은 세력을 키우지 못하고 20일 오전 3시쯤 괌 동쪽 약 3670km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역화돼 소멸됐다.

 

기상청은 “짜미와 페바 간의 상호작용과 강한 연직시어로 인해 6시간만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다”며 “이로써 ‘우나라’에 대한 정보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태풍 ‘우나라’는 19일 12UTC쯤 중앙태평양에서 발생해 활동하던 열대폭풍이 날짜변경선을 넘어오며 이름을 인계받고 번호만 부여받았다. [제이누리=이소진 기자] 

 

연직시어(vertical wind shear)=상층과 하층 바람의 차이를 의미한다. 하층과 상층의 바람의 속도나 방향이 다른 경우다.

 

UTC☞ 협정세계시(Universal Time Coordinated·協定世界時) 국제사회가 사용하는 과학적 시간의 표준

 

이소진 기자 sj@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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