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의 끝이 보인다. 21일부터 예고된 ‘비’ 소식에 낮 기온이 30℃ 밑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제주기상청은 21일 비 소식이 이어짐에 따라 “이번 주는 더위가 약간 약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구름많고 한 두차례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중산간 이상 지역에는 밤까지 소나기(강수확률 70%)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오는 25일까지 비가 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목요일인 22일부터 차차 흐려지고 습한 남풍이 강하게 불어 오전부터 비(강수확률 60~80%)가 오겠다”며 “기압골의 영향으로 25일 오전까지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21일 예상강수량은 5~40㎜이며 22일 예상강수량은 최대 60㎜까지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온도 떨어지고 있다.
21일 낮 최고기온이 31~33℃에서 22일 30~32℃로 1℃ 가량 떨어질 전망이다. 또 금요일인 23일 31℃, 24일 29℃, 25일 28℃ 등 차차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온도 22일 22℃, 23일 26℃, 24일 24℃, 25일 24℃ 등 점점 낮아진다고 예보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가 다소 누그러질 전망”이라며 “기상변화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도 있으니 기상예보에 귀를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이누리=이소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