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열대야 발생일수 마저 '신기록 행진'

  • 등록 2013.08.22 09: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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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47일째 역대 최다발생 기록…서귀포시 48일째 기록경신 '눈앞'

 

 

올해 제주 지역 열대야 현상이 나타난 날이 역대 최다일수를 기록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시 지역 22일 최저기온이 28.8℃를 기록해 올 들어 47일째 열대야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다발생 일수 기록이다. 그 이전 최다일수 기록은 1994년 46일이다.

 

제주 지역의 열대야는 지난달 3일부터 시작됐다.

 

특히 지난달 13일부터 이날까지 연속 41일째 열대야가 발생해 최장 연속일수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 동안 최장 연속일수는 지난해 7월21일부터 8월22일까지 33일이었다.

 

또 서귀포 지역도 열대야 최다 발생일수 기록경신을 앞두고 있다.

 

이날 최저기온이 28.9도로 연속 46일째, 모두 48일째 열대야가 발생했다. 종전 최장 연속일수기록은 지난해 30일이며, 열대야 최다 발생일수는 50일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열대야가 지속돼 서귀포 지역 역시 열대야 최다 발생일수 기록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제주지역이 이례적으로 강하게 확장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계속 받다 보니 무더위가 강해져 밤까지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면서 “내일인 23일부터 비가 오면서 더위가 조금 풀리겠으나 열대야는 더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금요일인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주 27℃, 서귀포 28℃가 되겠다. 24일에는 최저기온이 27℃를 기록할 전망이다.

 

열대야 현상은  전일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 이상의 기온을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제이누리=이소진 기자]

 

 

이소진 기자 sj@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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