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은 덥고 설은 춥고"…기상청 장기전망

  • 등록 2013.08.23 14: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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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기온, 평년 이상 오를 듯…11월부터 추위 시작
강수량,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듯…9월엔 태풍도 1개

추석은 덥고 설은 추울 전망이다. 가을에는 평년 이상의 기온을 보이는 반면 겨울에는 평년보다 낮거나 비슷한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3일 장기예보를 발표하고 “9월은 더운 날이 많겠고 11월에는 다소 추운 날씨를 보일 때가 있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추석(9월19일)이 있는 9월의 경우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은 후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23~24℃)보다 높은 기온을 보일 전망이다.

 

10월은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변화가 크겠다. 기온은 평년(18~19℃)과 비슷한 수준.

 

11월부터 추워지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11월은 이동성 고기압과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변화가 크겠으며 일시적으로 추운 날씨를 보일 때가 있겠다. 기온은 평년(13~14℃)과 비슷한 수준.

 

설날(1월30일)이 있는 12월부터 2012년 2월 사이의 기온은 평년(-3~8℃)보다 낮거나 비슷해 강추위가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대륙고기압이 평년보다 강하게 발달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다”고 예보했다.

 

비는 적게 올 전망이다.

 

9월 강수량은 평년(197~222㎜)과 비슷하겠으며 10월도 평년(80~82㎜) 수준의 비를 뿌릴 예정이다.

 

11월은 평년(62~71㎜) 보다 적겠으며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강수량도 평년(56~183㎜)보다 덜 오겠다.

 

특히 9월쯤 태풍 1개가 제주도에 올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가을철(9~11월) 태풍 발생개수는 9~12개 정도로 평년(10.8개)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우리나라는 1개 정도의 태풍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진로유형에 있어서는 대만, 동중국해, 일본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형태가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이누리=이소진 기자]
 

 

이소진 기자 sj@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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