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리랑이 한자리에 ‘아리랑 소리축제’

  • 등록 2013.08.26 14:57:56
크게보기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지정된 민족의 노래 ‘아리랑’.

 

전국의 아리랑을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아리랑 소리축제’가 다음달 7일과 8일, 양일간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민요패 소리왓이 ‘2013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공연은 변향자씨가 연출을, 변향자·안민희 씨가 공동기획을 맡았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민요인 ‘아리랑’은 전국에 고루 분포돼 있을 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널리 알려져 우리 민족의 비애와 애환을 반영하고 있다. 조선 말기 이후부터 일제강점기에는 제국주의에 항거해 민족적 감정과 울분을 호소하고 민족적 동질성을 강조하는 근대 민요의 역할을 해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척박한 땅과 불운한 역사 속에서 바다와 돌밭을 일구며 역경을 딛고 공동체를 일궈 왔던 제주사람들의 아리랑을 더듬어 본다.

 

더불어 전국 방방곡곡 팔도아리랑과 해외에서 불렀던 해외동포아리랑, 창작아리랑 등을 한데모은 소리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우리나라 3대 아리랑으로 알려져 있는 정선·진도·밀양아리랑 예능보유자도 함께한다.

 

우선 ▶제주 테우젓는 소리 강성태, ▶강원도무형문화재 제1호(정선아리랑) 예능보유자 김남기, ▶정선아리랑 공연단 장석배 단장을 비롯해 ▶중요무형문화재 제68호 밀양백중놀이보존회 전수자 신인자·신명숙, ▶중요무형문화재 제51호 남도들노래 예능보유자 박동매, ▶무형문화재 제34호 남도잡가 전수조교 노부희, ▶경기민요 오세욱, ▶춤 한인희 씨 등이 특별출연한다.

 

공연은 사랑티켓지원작품으로 회원가입 후 사랑티켓 예매시 7~23세, 65세 이상인 경우 3000원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일반인은 1만원이다. 현장구매가 가능하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문의=064-721-4967(민요패 소리왓)
 

 

고연정 기자 jjibi@naver.com
< 저작권자 © 제이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원노형5길 28(엘리시아아파트 상가빌딩 6층) | 전화 : 064)748-3883 | 팩스 : 064)748-3882 사업자등록번호 : 616-81-88659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제주 아-01032 | 등록년월일 : 2011.9.16 | ISSN : 2636-0071 제호 : 제이누리 2011년 11월2일 창간 | 발행/편집인 : 양성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성철 본지는 인터넷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Copyright ⓒ 2011 제이앤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nuri@jnu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