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호 태풍 '도라지' 일본 상륙, 제주 영향권 벗어나

  • 등록 2013.09.04 09: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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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일본 가고시마 육상 상륙...6일 도쿄 부근으로 이동 소멸 가능성

 

제17호 태풍 도라지(TORAJI)가 일본으로 상륙했다. 제주엔 직접적인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

4일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현재 태풍 도라지는 일본 가고시마 남쪽 30km 부근 육상에 상륙해 오사카 방향으로 계속 이동 중이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85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초속 27m(시속 97km). 현재 중형 강도의 소형급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동 속도는 시속 35km로 매우 빠른편이다.

태풍은 계속 북상해 5일 오전 3시 일본 오사카 서남서쪽 약 280km 부근 해상으로 진출하겠다. 6일에는 도쿄 서북서족 약 280km 지점까지 이동해 소멸할 가능성이 크다.

제주는 태풍 '도라지'의 간접 영향으로 4일과 5일 해상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먼바다를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먼바다에서 3.0~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제주동부 앞바다에서는 2.0~4.0m로 점차 높아지겠다.

기상청은 "태풍이 48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약화, 소멸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제이누리=이소진 기자]

 

이소진 기자 sj@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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