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물가가 전월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동향’의 지역별 동향에 따르면 제주 지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06.9로,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또 전월대비 1.4%, 전년 동월비(1~8월) 1.1%가 올랐다.
16개 광역시도별로 전월대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을 살펴보면, 광주(0.6%)가 가장 높았다.
대구와 울산은 0.5%씩, 서울, 부산 등 6개 시도는 0.4%씩 올랐다. 제주는 전북과 함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또 제주 지역에서 물가가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국내항공료(8.4%)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의복대여료(5.3%), 냉면(4.1%), 승용차임차료(3.5%), 미용료(0.7%) 등의 물가가 상승했다.
한편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기 위해 작성한 지수를 말한다. 각 지역에서 2010년 조사된 지수를 기준(100)으로 한다. [제이누리=이소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