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인들의 거리 축제 ‘제주프린지페스티벌’

  • 등록 2013.09.16 10:29:27
크게보기

10월1일~19일 제주시 삼도2동 ‘문화의 거리’서…개막식 1일 오후5시

제주 곳곳에 숨어있는 문화예술인들의 끼와 재능이 펼쳐지는 제주프린지페스티벌이 다음달 1일부터 19일까지 제주시 삼도2동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펼쳐진다.

 

제주민족예술인총연합이 주최하고 2013프린지페스티벌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박경훈, 예술감독 최상돈)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의 개막식은 다음달 1일 오후 5시 제주대창업보육센터(구 제주대병원건물) 부근에서 진행된다.

 

개막식은 삼도2동민속보존회의 걸궁을 시작으로 하나아트, 제주국악관현악단, 재즈밴드 임인건 트리오, 사우스 카니발 등이 공연한다.

 

축제 기간에는 ▶예술극장 오이에서 연극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는 ‘프린지 씨어터’(매주 금), ▶3FRAME, 각북카페 등에서 진행되는 특성화된 소규모 영화제인 ‘프린지 씨네마’(매주 목), ▶거리전시와 벽화그리기 등 체험미술이 가득한 ‘프린지 아트워크’가 진행된다.

또 ▶각 북카페 등에서 진행되는 ‘프린지 문학 콘서트’(매주 수), ▶버스킹 등 거리공연이 펼쳐지는 ‘프린지 아트로드’, ▶문화의 거리에 수제·예술공방이 들어서는 ‘프린지 아트마켓’(매주 토·일), ▶제주시 원도심의 도심골목탐사 프로그램인 ‘프린지 원도심올레답사’(매주 일) 등 축제 기간 내내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오는 19일에는 참가팀 전체를 대상으로 설문 등의 방법으로 모범이 되는 사례 발굴·시상하는 ‘프린지 맴버쉽 수상자 선정 및 시상’이 진행된다.

 

제주프린지페스티벌은 비주류 예술가들 또는 단체들, 아마추어에서 전문 예술단체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다. 프린지(Fringe)는 ‘주변부·비주류·가장자리·변방’이란 뜻이다. 영국 에든버러프린지페스티벌이 널리 알려져 있다.

제주프린지가 진행되는 제주시 삼도2동은 옛 제주의 중심지로 최근 제주시 구도심의 활성화 방안으로 ‘문화의 거리’가 조성됐다. 이 일대를 문화중심지로 만들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프린지페스티벌은 '거리축제'인 만큼 그 이름과 뜻을 살려 ‘문화의 거리’에서 진행된다. 또 ‘문화의 거리’에 있는 제주대창업교육센터, 재밋섬, 중앙성당, 인천문화당과 더불어 오이소극장, 미예랑소극장, 아트스페이스C, 한라산생태문화연구소, 제주전통문화연구소, 도서출판 각, 3Frame 등 문화가치 창출을 위한 공간들이 축제를 뒷받침한다.

 

2013프린지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제주프린지페스티벌은 원류를 살려 도시 골목을 채우고 문화공간으로 창출하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제주프린지페스티벌은 삼도2동 문화의 거리에서 펼쳐진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고연정 기자 jjibi@naver.com
< 저작권자 © 제이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원노형5길 28(엘리시아아파트 상가빌딩 6층) | 전화 : 064)748-3883 | 팩스 : 064)748-3882 사업자등록번호 : 616-81-88659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제주 아-01032 | 등록년월일 : 2011.9.16 | ISSN : 2636-0071 제호 : 제이누리 2011년 11월2일 창간 | 발행/편집인 : 양성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성철 본지는 인터넷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Copyright ⓒ 2011 제이앤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nuri@jnu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