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범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제주도민의 민생어려움에 대해 지역공당 책임자로서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고희범 위원장은 16일 추석을 맞아 도민들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도민과 함께, 언제나 도민 곁에서 오로지 민생을 살리고 제주의 미래 현안을 풀어나가는데 세 분 국회의원과 도의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매우 불안하다. 국정원 개입사태로 촉발된 국민들의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요구가 드세지자 급기야는 현직 검찰총장까지 사실상 사퇴시키는 일이 벌어졌다”며 “현 정권이 자신의 기득권 유지를 위해 사법기관까지 장악하려는 의도”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을 위해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주의 현실도 다르지 않다. 어느 때보다 민생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민생을 살리고 제주미래현안을 풀어나가는데 국회의원 세 분과 17명의 도의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어려움에 처해 있는 도민들을 향해 "죄송스럽다"면서 “도민 여러분의 어려운 삶을 일으키고 보듬는 일에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