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문화의 섬 '제주프린지페스티벌' 1일 팡파르

  • 등록 2013.09.30 16: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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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일~19일까지 제주시 삼도2동 '문화의 거리' 일대서

 

제주를 아름다운 예술의 섬, 문화의 섬으로 만들어갈 제주프린지페스티벌이 오는 1일 개막한다.

 

제주민족예술인총연합이 주최하고 2013제주프린지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제주프린지페스티벌은 오는 1일부터 19일까지 제주시 삼도2동 '문화의 거리'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옛 한짓골 지역에서 펼쳐진다.

 

제주프린지의 개막식은 오는 1일 오후 5시 제주대창업보육센터(구 제주대병원) 앞에서 열린다.

 

▶삼도2동민속보존회, 살거스(Salgoce), 마임이스트 이경식, Go Sugata, 큐브 등의 개막축하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국악단 가향, 재즈밴드 임인건 트리오, 사우스카니발의 개막축하공연, ▶그리고 싱어송라이터 김강곤, 중앙성당성가대, SD Crew, 제주소리꾼 문석범 등의 아트로드가 진행된다.

 

이튿날인 2일 오후7시 각북카페에서는 프린지 문학콘서트 ‘조미영의 五感 인도차이나’가 진행된다.

 

여행칼럼니스트인 조미영씨가 인도차이나반도(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라오스)를 다녀온 후 쓴 여행기인 『INDOCHINA 낯선 눈으로 보다』에는 그녀의 솔직하고 담백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저자의 부지런한 발품으로 얻은 사진들이 보는 재미를 더한다.

 

이번 문학 콘서트에서는 저자가 카메라 렌즈에 담아온 여행의 일상들을 슬라이드쇼로 선보인다. 더불어 재즈밴드 임인건 트리오의 연주와 김강곤씨의 노래가 함께 한다. 입장료는 무료다.

 

프린지 시네마가 진행되는 오는 3일 오후 7시에는 3Frame(한짓골 옛 소라다방)에서 위안부 문제를 다룬 다큐영화 ‘그리고 싶은 것’이 상영된다.

 

영화는 아이들에게 ‘평화’를 알려주기 위해 지난 2007년 한국, 중국, 일본의 작가들이 각자가 생각하는 ‘평화’를 그림책으로 완성해 동시출판하기로 한데서 시작된다.

 

한국의 그림책 작가 권윤덕이 심달연 할머니의 증언을 토대로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를 그리면서 일본 작가들과의 사이에서 생겨나는 문제점들을 지적한다.

 

영화 상영이 끝난 후 감독과의 대화도 진행된다. 입장료는 무료다.

 

이번 제주프린지의 첫 번째 일요일인 오는 6일 오후 2시부터는 프린지 올레걷기 ‘원도심의 기억을 찾아서’가 진행된다.

 

제주의 옛 이름, 탐라에 대해 알아본다. 고대 탐라인들은 북두칠성을 모방해 탐라왕성 안에 일곱 군데에 단을 쌓고 그곳을 일도, 이도, 삼도로 나눠 거처를 삼았다. 탐라왕의 이름도 ‘별나라의 주인’을 뜻하는 성주(星主)라고 불렀다.

프린지 올레걷기를 통해 알려지지 않은 옛 탐라개국의 신비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레걷기는 한라산생태문화연구소 강문규 소장의 안내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5일까지 제주민예총(064-758-0331)으로 사전접수하면 된다.[제이누리=고연정 기자]

 

 

□문의=064-758-0331~2(제주민예총)

 

 

 

고연정 기자 jjib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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