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첫 상설 재즈공연…임인건 ‘All That Jeju'

  • 등록 2013.10.16 17:3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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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0일부터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미예랑 소극장서

재즈 피아니스트 임인건이 'All That Jeju'라는 이름으로 제주 역사상 최초의 상설 재즈공연을 통해 제주의 팬들을 만난다.

 

미예랑 소극장이 주최하고 라이브숲이 기획하는 이번 공연은 도내 최초의 상설 재즈공연으로 오는 20일부터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미예랑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재즈 피아니스트 임인건은 한국 최초의 재즈클럽 '야누스'의 정식 멤버로 박성연, 이판근, 강대관, 김수열, 이동기 등 재즈 1세대와 연주하며 1987년 재즈계에 입문했다.

 

국내 처음으로 1989년도에 피아노 솔로(piano solo) 앨범Ⅰ ‘비단구두’를 발표, 1991년도에 피아노 솔로 앨범Ⅱ ‘여행, 슬픈 꽃’을 통해 독특한 그의 음악세계를 선보였다.

 

1990년 중반에는 Yata Jazz Band를 결성, 대학로 '딸기 소극장'에서 매주 1회, 3년에 걸쳐 120회가 넘는 국내 초유의 장기 재즈공연을 했다. 1999년 ‘Yata Jazz Band’ 앨범을 발표했다.

 

지난 2004년에는 긴 공백 끝에 ‘피아노가 된 나무’, 2007년 ‘소혹성 B-612’를 발표, 성숙된 그의 음악세계를 선보였다.

 

그 후 2010년 컴퓨터를 이용한 일렉트로닉(Electronic), 프리 재즈(Free Jazz), 라운지(Lounge) 등을 뒤섞어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음반 'Inflection Point'를 발표해 그의 음악의 새로운 전환점을 알렸다.

 

임인건은 올해 ‘임인건과 Atman’을 결성, 첫 음반으로 ‘서울하늘, 제주하늘’을 발표했다.

 

제주를 누구보다도 아끼고 사랑하는 아티스트로도 알려진 그는 제주로 이사, 제주에서의 새로운 음악 인생을 시작했다.

 

제주 공연문화의 활성화와 정착, 그리고 재즈에 대한 대중들의 선입견을 바꾸고자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도내 최초의 상설 재즈공연을 마련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임인건(피아노, 키보드), 최지훈(보컬, 기타), 이동희(베이스), 안성훈(드럼)의 연주로 전작과 새 앨범에 수록된 음악들은 물론, 대중들이 가지고 있는 재즈에 대한 편견을 깰 수 있는 다양하고 새로운 실험적 재즈 음악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의 수익금 전액은 훼손돼 가는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풍광들을 음악과 영상으로 담아내는 일에 쓸 계획이다.

 

공연의 입장권은 미예랑 소극장에서 현장판매한다. 가격은 1만원이다.[제이누리=고연정 기자]

□문의=064-722-5254(미예랑 소극장)

 

 

 

고연정 기자 jjib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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