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상위원회가 공모한 ‘제7회 제주로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중·단편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손경희 씨(인천)의 ‘외로운 돌’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제주의 자연자원과 신화와 역사, 그리고 제주인의 생활 등 많은 이야기들을 발굴해 제주지역의 영상문화를 한 단계 끌어올림과 동시에 영상물제작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입상작은 최우수상에 선정된 손경희 씨의 ‘외로운 돌’을 비롯해 우수상에는 이혜정씨(안산) ‘성산포 연가’, 가작에는 김세미씨(제주) ‘오름에 오르다’, 강나루씨(제주) ‘제주의 뿌리를 찾아서’, 좌성한씨(제주) ‘가족사진’ 등 총 5편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외로운 돌’은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우수상을 수상한 ‘성산포 연가’는 지역의 특성을 살리면서 다문화가정에 대한 배려를, ▶가작을 수상한 ‘오름에 오르다’는 제주의 풍광과 다양한 인간의 모습을, ▶‘제주의 뿌리를 찾아서’는 제주 걸궁의 복원과 재현을, 그리고 ▶‘가족사진’은 핵가족 시대의 가정의 소중함을 다룬 작품이다.
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제주영상위원회 2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당선된 작품들은 실제 제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주 시나리오 마켓’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의 영상제작에 관심 있는 제작자들과 공유하게 된다.[제이누리=고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