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총장후보자 공모 마감 결과 예상 후보 5명이 공식적으로 이름을 올렸다.
제주대 총장후보자공모위원회는 제9대 총장 공모를 마감한 결과 5명이 후보로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청자(접수순)는 김종훈 교수(58·사범대학 영어교육과), 김두철 교수(57·자연과학대학 물리학과), 양영철 교수(58·사회과학대학 행정학과), 허향진 총장(58), 고영철 교수(60·사회과학대학 언론홍보학과)다.
당초 출마의사를 밝혔거나 후보자로 거론되던 인사들이다.
공모위원회는 다음 달 4일까지 서류 보정기간을 거친 뒤 5일까지 적격 여부를 심의한다. 자료 공개열람 기간은 6~13일이다.
다음 달 12일 총장임용후보자추천위 구성을 위한 투표와 추천이 진행되고 13일 오전 9시부터 추천위 선정을 위한 개표가 이뤄진다.
총장임용후보자추천위원수는 학내 36명, 학외 12명 등 48명이다. 추천위 구성이 완료되면 정책토론회, 합동연설회를 열고, 표결을 통해 최종 후보 2인을 선정한다.
교육부는 오는 12월 16일까지 이 중 한 명을 최종 제주대 총장으로 임명한다.
한편 허향진 현 총장을 제외한 나머지 후보 4명은 31일 오후 2시 제주대 교수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한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