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과 해안풍광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코스에서 레이스를 펼치게 될 ‘2013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가 오는 17일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제주의 특산물인 감귤의 소비촉진과 품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이번 행사는 한라일보사와 제주감귤연합회(농협)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도 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한다.
대회에는 선수 및 동호인, 관계자 가족 등 6000여명이 참가해 힘찬 레이스를 펼친다.
대회종목은 풀코스, 하프코스, 10km, 5km 4종목이다. 오전 9시 30분 제주 월드컵경기장을 출발해 남원일주도로를 왕복하는 코스다.
해마다 감귤 수확철에 맞춰 열어온 이 대회는 ‘국민비타민’, ‘웰빙 건강식품’으로 사랑받아 온 제주감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감귤소비 촉진은 물론 바쁜 수확철 농가들의 일손을 잠시 멈추고 건강과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