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가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지정하는 ‘개방형 정보통신기술(ICT) 융합과정’ 선도대학에 선정됐다. 앞으로 4년간 미래부로부터 21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미래부는 이종 학문간 융합촉진을 통한 미래 SW융합 인재양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SW복수전공 및 SW부전공 프로그램 선도대학을 선정했다.
인문·사회·예술 전공생에게 SW(소프트웨어)를 교육하는 ‘개방형 정보통신기술(ICT) 융합과정’으로 제주대(SW복수전공 과정)를 비롯해 강원대(SW복수전공 과정)·서울대(SW부전공 과정)등 3곳이 선정됐다.
복수전공과정 선도대학은 4년간 21억원(우수과제 1년 추가지원 총 26억원)을, 부전공 과정은 3년간 8억원의 미래부 지원을 받게 된다.
제주대는 사업기간 동안 관광비즈니스 마인드와 SW기술융합을 기반으로 창의 실무능력을 갖출 수 있게 하는 교육시스템을 구축·운영한다. 이를 통해 제주지역 관광비즈니스 혁신을 주도할 소프트웨어 전문가 116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의 총괄책임자인 경영정보학과 김근형 교수는 “이 사업은 학문간 융합과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창의성과 실무능력을 함양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SW교육모델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것”이며 “궁극적으로 창조경제시대의 핵심인력을 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