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건너던 50대 현직 교감이 차에 치여 숨졌다.
22일 오전 0시 9분께 제주시 아라동 원신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제주시내 모 초등학교 교감 부모씨(55)가 대학생인 신모씨(24)가 몰던 K3 승용차에 치여 제주대학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신씨가 아라동에서 제주대학교 방향으로 차를 몰다 "사고 직전 피해자를 봤다"는 진술을 토대로 길을 건너던 부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학교 측은 "학교에서 별도의 회식은 없었으며, 교감 선생님께서 뭍 지방에서 내려 온 학교 동창들과 모임을 갖고 귀가하다 사고를 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