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서 발견된 40대 여성 사인은 '익사'

  • 등록 2013.11.26 16:43:56
크게보기

서귀포 해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성의 사인은 '사고성 익사'로 추정된다는 부검결과가 나왔다.

제주대 병원 강현욱 부검의는 26일 오후 변사체로 발견된  공모(41.여)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 척추 골절을 확인하고 직접적 사망원인으로 "바닷물 흡입에 따른 심정지"라는 소견을 내놨다.

공씨는 지난 25일 오전 7시53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 옛 일화연수원 동쪽 해안도로 20m 지점 갯바위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발견 당시 변사체는 상의가 벗겨지고 청바지 차림이었다. 지문감식 결과 공씨가 경기도 고양시에 거주하는 여성으로 확인했다.

해경은 부검 결과를 토대로 공씨가 해안가에서 넘어지면서 척추를 다쳤고 이후 바다에 빠져 물을 들이마시면서 숨을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부검의 역시 "전형적인 익사사고"는 판단이다.

상의가 벗겨진 것은 파도와 물살에 의한 자연적 현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부검에서도 성폭행 흔적은 없었다. 타살 가능성도 낮다는 소견이 나왔다.

해경은 사체를 유족들에게 인계하고 수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양성철 기자 j1950@jnuri.net
< 저작권자 © 제이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원노형5길 28(엘리시아아파트 상가빌딩 6층) | 전화 : 064)748-3883 | 팩스 : 064)748-3882 사업자등록번호 : 616-81-88659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제주 아-01032 | 등록년월일 : 2011.9.16 | ISSN : 2636-0071 제호 : 제이누리 2011년 11월2일 창간 | 발행/편집인 : 양성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성철 본지는 인터넷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Copyright ⓒ 2011 제이앤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nuri@jnu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