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전 지사 제안 ‘中자본 대응 연석회의’ 첫 물꼬 텄다

  • 등록 2013.11.26 17:20:36
크게보기

27일 첫 회의…정치권 김경택·김방훈 화답 ‘反우’ 전선 구축 관심
홍성화 교수 등 학계와 시민단체, 관광업계도 연석회의 참여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가 제안한 정책연석회의가 성사됐다. 중국 투자자본 및 중국관광객에 대한 도민불안 해소를 위한다는 의제를 정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신 전 지사의 제안에 화답한 정치권과 사회단체 인사들이 주목된다.

 

신구범사무소에 따르면 신 전 지사가 제안한 연석회의가 27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열린다.

 

이에 앞서 신 전 지사는 지난달 31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 투기자본 유입 대책 및 중국인 관광객 급증에 따른 도민 불안 해소 차원에서 내년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 선언자 등이 참여하는 정책연석회의를 갖자고 제안한 바 있다.

신구범사무소가 주관하는 이번 연석회의는 정치권에서도 화답했다. 지사 출마 선언자인 신 전 지사를 비롯해 김경택 전 정무부지사와  김방훈 전 제주시장이 자리에 앉는다.

 

출마가 기정사실화된 우근민 현 지사에 맞서는 '반(反) 우 정책공동전선'이 구축될 지 관심거리다.

학계에서는 홍성화 제주대 교수(관광경영학과)가, 시민단체에서는 홍영철 제주참여환경연대 공동대표가 제안을 받아들였다.

관련단체도 연석회의 좌석에 앉는다. 김아미 한국관광통역사협회 제주지부 감사와 사단법인 제주도국내여행안내사협회 유경희 부회장 및 장광명 기획실장이, 업계에서는 허성수 대명여행사 대표가 참여한다.

반면 제주도정 공직자 중 연석회의장엔 앉는 인사는 없다.

 

연석회의는 공개로 진행되며, 회의가 끝난 뒤인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회의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양성철 기자 j1950@jnuri.net
< 저작권자 © 제이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원노형5길 28(엘리시아아파트 상가빌딩 6층) | 전화 : 064)748-3883 | 팩스 : 064)748-3882 사업자등록번호 : 616-81-88659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제주 아-01032 | 등록년월일 : 2011.9.16 | ISSN : 2636-0071 제호 : 제이누리 2011년 11월2일 창간 | 발행/편집인 : 양성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성철 본지는 인터넷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Copyright ⓒ 2011 제이앤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nuri@jnu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