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이 수집한 작품을 전시하는 ‘2012~2013 신소장품’전시회가 오는 13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도립미술관 상설전시실에서 열린다.
도립미술관은 미술관에서 수집한 작품들을 통해 동시대 작가들의 작업을 살펴보고, 제주미술에 새로운 방향과 발전성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 보고자 이번 전시회을 마련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수집한 작품은 총 30점이다. 구입과 기증을 통해 소장된 작품들로 한국화 8점, 서양화 18점, 공예 1점, 판화 1점, 사진 1점, 미디어 1점 등이다.
도립미술관은 현대미술의 경향을 살필 수 있는 주제와 기법을 사용한 작품, 제주의 색(주제)을 보여주는 작품들을 주로 수집하고 있다.
특히 제주출신 작가들의 작품을 다수 소장하고 있어 제주미술의 시대별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전시되는 작품의 작가는 강은정, 강재희, 고경화, 김남숙, 김 봄, 김석순, 김성환, 김용석, 김창해, 문숙희, 문인환, 문창배, 박창범, 변금윤, 신원삼, 양미성, 양천우, 유근택, 유창훈, 이상열, 이옥문, 이창희, 임갑재, 임현자, 전재현, 정용성, 조영호, 한승엽, 현덕식, 현민자 작가 등이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