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록]우근민 지사, 새누리 신년회서 어떤 발언?

  • 등록 2014.01.04 22:18:11
크게보기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새누리당 입당 ‘사전교감설’이 제주지역 언론에 보도되면서 정치권에서 파장이 일고 있다. 제주도가 "박근혜 대통령과의 사전 교감설은 발언한 적이 없다"고 반박, 진화에 나섰다.

 

<제이누리>는 3일 제주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장에서 새누리당 제주도당 ‘2014년 신년인사회’에서 취재를 위해 강지용 제주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출마 후보군들의 인사말 내용을 녹취했다. 이 녹음 내용 가운데 우근민 지사의 인사말 내용 중 파문이 일고 있는 부분의 녹취록을 공개한다.

 

다음은 우근민 지사의 당시 발언 내용 중 일부.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께서 계획했던 국정을 잘 수행하실려면 이번 6.4선거가 필요하다고 하는 것은 당원여러분들이 잘 알고 계실겁니다. 그러고 또 저 같이 입당한지가 짧은 분이나 오래되신 분이나 꼭 같은 마음이지만 오래되신 분들의 마음속에 절심함이 남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뜻을 펼칠려면 승리라는 길 밖에 없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저는 새누리당 들어오는 과정에 어려움도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만은 저는 저 뜻을 다른 곳에 가서 전달한 적은 없습니다.

 

다만 박근혜 대통령께서 일을 하실 때 지방정부의 버팀목이 절대 필요하다는 얘기를 저한테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중앙정부와 함께 제주도 발전을 위해서 우 지사가 같이 기여를 했으면 좋겠다 하는 얘기를 듣고 의기투합했고, 이심전심으로 뜻을 모았습니다.

 

저가 어느 언론사에서 여론조사를 한 걸 보니까 6월 달에 62.5%가 우근민 도지사는 새누리당으로 가는 게 좋겠다 하는 도민의 뜻을 저는 알았습니다. 그래서 중앙정부 제주도민, 제주도당, 제주도, 같이 힘을 합쳐서 들어온 지는 짧지만 일은 태산같이 한번 할 각오를 갖고 있습니다.

 

여러분께 한가지 말씀을 더 드리겠습니다. 새누리당 들어오니깐 기분이 좋습니다.

 

국회에 기재부에서 우리 예산을 올렸는데요. 국회 예결위 통과될 때까지 제주도가 올린 예산 10원도 안 깎였습니다. 대신 국회 예결위에서 100억이라는 예산이 플러스가 됐습니다.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이것은 새누리당 도당의 노력과 우리 도의 노력도 있었다고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

 

김영하 기자 yhkim9356@jnuri.net
< 저작권자 © 제이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원노형5길 28(엘리시아아파트 상가빌딩 6층) | 전화 : 064)748-3883 | 팩스 : 064)748-3882 사업자등록번호 : 616-81-88659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제주 아-01032 | 등록년월일 : 2011.9.16 | ISSN : 2636-0071 제호 : 제이누리 2011년 11월2일 창간 | 발행/편집인 : 양성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성철 본지는 인터넷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Copyright ⓒ 2011 제이앤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nuri@jnu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