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원찬, "환경성질환센터는 의전원 부속기관으로"

  • 등록 2014.02.14 14: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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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원찬 새누리당 제주도지사예비후보는 14일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환경성질환관리센터 건립과 관련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내 부속 연구기관으로 관리·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에 건설 예정인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는 운영에 있어 아토피와 알레르기 질환 등을 치유·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의학전문 인력이 필요하기에, 행정이 주체가 되기보다는 의학전문대학원의 부속 연구기관으로 만들어 운영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센터 내에 들어가는 주요 시설들이 프로그램 강의실, 테라피실,허브마사지실, 전시실등 아토피와 알레르기 질환의 근원적 예방을 위한 원인 규명 연구실이나 의학적 치료를 위한 시설등과는 다소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양 예비후보는 특히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가 건립되더라도 의학 전문인력 확보와 관리 운영에 있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데는데, 이를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에 의문을 제기하고 자칫 부실덩어리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양예비후보는“현재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과 병원의 경우 도내 최고의 의료시설과 교수등 우수한 연구진을 갖추고 있고 의학전문대학원 환경보건센터등에서 아토피와 알레르기 질환 원인 규명과 치료에 관한 연구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환경성질환관리센터를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내에 설치해 부속 연구소형태로 운영하는 것이 예산낭비를 막고 원래의 취지를 살릴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제주도는 도내 아토피 피부염과 알레르기 질환 유병율이 인구 1만명당 전국 최고 수준에 이름에 따라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 청소년수련원내에 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되는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나 국비 예산50억원이 모두 확보되지 않아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고 있다.
 

 

김대희 기자 daehee33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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