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구남동 선거구 짜맞추기, 도민 저항에 직면"

  • 등록 2014.02.16 12: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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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제주도당은 16일 성명을 발표, 민주당 의원들의 구남도 선거구 조정안 부결처리 움직임은 “당리당략적 짜 맞추기 시도로 도민사회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최근 민주당 일부 의원들을 중심으로 18일 제314회 임시회에 상정되는 구남동 선거구 조정안 조례에 대해 부결처리 움직임이 있다고 한다”면서 “상정되는 선거구 획정안 조례는 지난해 이도2동 갑 4선거구에 포함되었던 구남동(48통)을 이도2동 을 선거구로 편입시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도당은 “이렇게 조정한 것은 제주도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생활권역과 지역정서를 고려한 합리적인 결정으로 판단된다”면서 “ 특히 학계, 시민단체는 물론 도의회 추천인사까지 포함된 선거구획정위원회가 해당 지역 주민들을 직접 만나 의견을 듣고, 수차례 회의 끝에 내놓은 결과라는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도당은 “그럼에도 민주당은 당리당략적으로 자당 후보에게 유리한 쪽으로 선거구를 짜 맞추려고 행정자치위원회 차원에서 선거구 획정안 자체를 부결시키려고 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민주당의 처사는 주민은 안중에도 없고, 도민이 부여한 선거구획정위원회의 권한을 무력화시키는 의회만능주의에 빠진 다수당의 횡포가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

 

논평은 이어 “만약 도민사회의 의사에 반해 민주당 차원에서 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 권고한 획정안 조례를 부결 처리한다면 해당 지역 주민들은 물론 도민사회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도민사회는 허울뿐인 선거구 획정이 아니라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참정권이 제대로 발휘될 수 있는 선거구 획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제주도의회가 금번 제314회 임시회에서 반드시 선거구획정위에서 권고한 획정안 조례를 원안 가결처리 해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제이누리=김대희 기자]


 

 

김대희 기자 daehee33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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